한화그룹이 총수 부재로 인한 해외사업 차질이 가시화하면서 하반기 경영 목표를 소폭 축소 조정했다.
한화그룹은 16~19일 3일간 서울 본사에서 금춘수 그룹경영기획실장 주재로 제조ㆍ서비스ㆍ금융 등 분야의 각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연간 26조원의 그룹 전체 매출목표가 24조원으로, 총 이익규모는 1조원에서 9,800억원으로 낮췄다.
한화그룹은 "연초부터 김승연 회장의 주도하에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사업이 차질을 빚어 부득이 경영목표를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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