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낭자군이 매치플레이에서도 맹위를 떨쳤다.
세계최강 64명만이 출전한 가운데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ㆍ6,2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첫날 한국 선수 11명이 32강에 진출, 시즌 4승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6일 제이미 파 코닝클래식에서 13개월 만에 우승하며 완벽부활을 알렸던 박세리(30)를 비롯해 김미현(30) 장정(27) 김영(27) 김주연(26) 이지영(22) 이선화(21) 최혜정(23) 이정연(28) 안젤라 박(19) 김초롱(23)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박세리는 베스 베이더(미국)를 2홀차로 꺾고 32강에 안착했다. 박세리는 나탈리 걸비스를 꺾은 김초롱과 16강행을 다툰다.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 5홀차 대승을 거둔 김미현은 2라운드에서 이정연과 맞붙고, 장정도 안젤라 박과 ‘집안 경쟁’을 벌인다.
기대를 모았던 ‘국내파 1인자’ 신지애(19)는 재니스 무디(스코틀랜드)와 19번째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2회전 진출이 무산됐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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