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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책 - 산다는 것의 의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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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책 - 산다는 것의 의미 外

입력
2007.07.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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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산다는 것의 의미 고사명 지음. 재일 조선인 2세 작가가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3세때까지를 돌아보며 쓴 자전적 소설. 김욱 옮김. 양철북ㆍ240쪽ㆍ8,700원

▦비단 황후 빠르따사라띠 지음. 가야국 김수로왕과 결혼하기 위해 먼 바닷길을 온 인도 아요디아 공주의 삶. 삼국유사 가락국기의 허황을 소설화. 김양식 옮김. 여백ㆍ276쪽ㆍ9,800원

▦나, 그리고 그 밖의 것들 수전 손택 지음, 예술적 실험 정신, 사회에 대한 비판, 내면 고백이 어우러진 중단편 8편. 작가는 ‘20세기 미국의 지성’으로 불린다. 김전유경 옮김. 이후ㆍ407쪽ㆍ1만5,000원

▦스물 다섯까지 해야 할 스무 가지 질 스몰린스키 지음. 45㎏ 빼기, 낯선 사람에게 키스하기 등을 할 시간이 반년밖에 남지 않은 여자의 좌충우돌기. 이다혜 옮김. 문학동네ㆍ284쪽ㆍ272쪽, 각권 8,500원

▦얼론 사람을 구하다 리사 가드너 지음. 추문의 주인공으로 내몰린 경찰 특수 기동대원의 몸부림을 추적한다. 이상 심리 등 정신적 일탈의 세계가 펼쳐진다. 박태선 옮김. 두드림ㆍ464쪽ㆍ1만원

■ 인문ㆍ교양

▦아틀라스 중국사 박한제 등 지음. 다섯명의 중국사 전문가들이 통사적 안목을 가지고 쓴 통합적인 중국사. 지명, 현상, 사건의 진행사항을 지도에 담아 시간에 갇혀있던 중국사 이해의 폭을 넓혔다. 사계절ㆍ240쪽ㆍ2만7,000원

▦택리지 이중환 지음. 실학사상에 바탕을 둔 대표적 인문지리서이자 조선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중 하나. 그러나 함경도 등 특정지역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허경진 옮김. 서해문집ㆍ264쪽ㆍ9,500원

▦감정의 롤러코스터 클라우디아 해먼드 지음. 즐거움 슬픔 역겨움 죄책감 사랑 질투 분노 두려움 희망 등 9가지 인간 감정을 심리학, 뇌과학 등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동원해 설명한다. 이상원 옮김. 사이언스북스ㆍ448쪽ㆍ1만5,000원

▦광기와 천재 고명섭 지음. 아돌프 히틀러, 프란츠 카프카, 나쓰메 소세키 등 한계상황에서 자신을 한계너머로 밀어붙이려 했던 정치인, 문학가들의 열정적인 내면풍경을 들여다본다. 인물과사상ㆍ404쪽ㆍ1만6,000원

▦기호,주체,욕망 박찬부 지음. 문학적행위와 정신분석학행위를 동일한 메커니즘에 두고 정신분석이론과 문학비평의 관계를 파고들었다. 라캉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 관심있는 독자를 위한 지침서. 창비ㆍ372쪽ㆍ2만8,000원

▦한국 근현대 역사학의 흐름 이만열 지음. 조선후기부터 해방이후까지 한국사학사의 흐름을 꿰뚫었다. 한국사는 민중이 역사의 주체인 민족사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푸른역사ㆍ728쪽ㆍ3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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