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18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한남동 60번지 단국대 서울캠퍼스 일대(13만 5,855㎡ 규모)를 도시계획시설상 ‘학교용지’에서 해제했다고 19일 밝혔다. 단국대 서울캠퍼스는 경기 용인 죽전지구로 이전하며, 한남동 부지는 고급 아파트와 빌라로 개발된다.
용산구가 제출한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용적률은 128.12%가 적용돼 3층짜리 고급빌라와 5~12층의 아파트 등 총 632가구가 들어선다. 용산구는 지난달 단국대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이달 주민공람을 마쳤다.
시는 다음달 용산구의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해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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