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의 자랑거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Korea Local Government Fair 2007)’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3층 대서양홀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 등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누리자! 지방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전국 51개 지자체가 우수혁신사례를 소개하고 각 고장의 자랑거리와 특산물, 전통공연을 펼친다.
지방 자랑거리들은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내고장 자랑관’에서는 각 지역의 우수 정책과 지역의 유명축제 등을 소개하고, ‘맛자랑 풍물장터관’에서는 임실 치즈, 영덕 대게 게장, 서산 6쪽마늘 등 고품격의 지역 특산품을 시식하고 저가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전통 이벤트관’에서는 남해안 별신굿, 고성오광대 가면극 등 지방에 전수되고 있는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49개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에는 전남도, 진주시, 고성군(경남)이 대통령상(종합대상)을, 경남도, 전주시, 김천시, 부여군이 국무총리상(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1개 늘어난 76개 지자체가 참가해 지방자치경영혁신, 문화관광상품개발, 농수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정보화환경, 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9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최근희 서울시립대 교수)는 9개 부문별로 관계 중앙부처로부터 추천받은 부처추천위원과 학계 및 관련 연구단체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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