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심사는 지방자치경영혁신, 기업환경개선, 농수 특산품, 문화관광상품개발, 환경관리, 정보화환경, 복지서비스, 지역개발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심사는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예비심사와 수차례의 본 심사 등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쳤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76개 지자체의 사업들은 우열을 가르기가 매우 어려울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수상은 경영마인드로 충만한 단체장과 공무원, 그리고 지역발전을 열망하는 지역주민들이 일치단결하여 지역발전의 토대가 되는 각종 아이디어와 실천방안을 마련한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지역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방자치단체의 독특한 사업들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전남도의 경우 5개 부문에서 골고루 우수평가를 받았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전남쌀을 도를 대표하는 광역브랜드화 하여 ‘남도미향’으로 만듦으로써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또 프랜차이즈형 전남쌀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였다. 친환경 농산물을 집중육성하고, 농산물 유통관리방안을 혁신함으로써 전라남도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크게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 지역사회, 경제, 문화, 산업 등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주민들의 복지수준이 향상되고, 우리나라가 골고루 잘사는 선진국으로 성장하는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다.
최근희ㆍ서울시립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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