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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교섭 결렬, 노사만남서 이견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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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교섭 결렬, 노사만남서 이견만 확인

입력
2007.07.1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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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노사는 18일 지훈상 연세의료원장과 조민근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후 처음 대표자 교섭을 열었지만 결렬됐다.

파업 후 실무교섭만 벌여온 노사 양측은 이날 오전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대표자 교섭을 벌였으나 서로 입장차만 확인했다. 교섭에서는 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간호등급 상향조정, 병동 다인실 확대 등 선결 조건을 내걸어 임금인상 등을 논의하지 못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노조는 당초 협상에서 기본급 4% 인상과 각종 수당 인상, 1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간호등급 상향조정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임금인상 외에는 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정우 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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