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빛이 빚어낸 희망의 미래 자신감
“국토 남부권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습니다.”
지방자치경영대전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영석(60ㆍ사진) 진주시장은 “진주시정의 ‘수레’를 밀고 끌어 준 시민들의 성원에 고품격 서비스 행정으로 보답하겠다”며 ‘고객감동’행정을 강조했다.
물(남강)과 빛의 절묘한 조화로 진주를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만든 정 시장은 “강 유역을 중심으로 문명 발달을 일궈낸 선인들의 지혜에 착안해 ‘물과 빛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진양호와 남강변 9㎞를 따라 설치된 야간경관조명, 강줄기를 따라 만든 63㎞의 자전거도로, 음악에 맞춰 각양각색의 빛을 뿜어 내는 야간조명 음악분수 등은 전국적 명소가 됐다.
특히 정 시장이 2000년 고안한 남강유등축제는 시작 2년만에 문화관광부의 육성축제가 되었고, 2005년엔 우수축제에, 지난해에는 전국 최우수 축제에 선정되는 등 짧은 시간에 ‘명품 축제’로 자리잡았다.
정 시장은 “남강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250억원을 들여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는 ‘남강 친자연형하천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남강에 대한 강한 애착을 나타냈다.
정 시장은 “진주는 5년 연속 신선농산물 수출 1위를 차지, 전국 제1의 농산물생산수출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2010년 전국체전과 2012년 경남혁신도시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 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정창효 기자 chj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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