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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고읍 1만가구 동시 분양/ 85㎡이상은 상한제 적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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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고읍 1만가구 동시 분양/ 85㎡이상은 상한제 적용 안돼

입력
2007.07.1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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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1만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되는 대규모 동시 분양장(場)이 열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하순께 경기 남양주시 진접지구와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총 1만여 가구가 동시분양으로 공급된다.

이들 두 곳은 신도시 개발 호재 등을 타고 새롭게 부상하는 공공택지지구여서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이들 단지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을 불과 1주일여를 앞두고 분양되는 사실상 마지막 추첨제 물량이라 가점에서 불리한 신혼부부 등 젊은 수요층과 1주택 이상 보유자들이 적극 노려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남양주 진접지구에서는 다음달 24일께 신안, 경기지방공사, 남양건설, 반도건설, 금강주택, 신영, 신도종합건설 등 7개 업체가 5,927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신안이 113∼114㎡(34평형) 2,34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경기지방공사 113㎡(34평형) 509가구 ▦남양건설 110㎡(33평형) 443가구 ▦반도건설 110㎡(33평형) 873가구 ▦금강주택 116㎡(35평형) 790가구 ▦신영 129∼192㎡(39∼58평형) 434가구 ▦신도종합건설 126∼262㎡(38∼79평형) 538가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전용 85㎡(25.7평) 이하 중소형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0년간 전매할 수 없다. 그러나 중대형은 분양가 상한제에서 제외돼 등기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1평)당 700만∼800만원 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신도시 개발'의 호재가 기대되는 양주 고읍지구에서는 모두 3,474가구가 동시에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내달 17일께 문을 열 예정이다.

한양이 가장 많은 1,832가구를 공급하며 ▦신도종합건설 744가구 ▦우남건설 376가구 ▦우미건설이 522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하지만 한국토지공사에서 택지를 채권입찰 방식으로 공급 받은 한양의 경우에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입주 후에 바로 매매를 할 수 있다. 3.3㎡(1평)당 750만~800만원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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