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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청약예금 가입자 7,8월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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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청약예금 가입자 7,8월 주목하라

입력
2007.07.19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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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청약예금에 가입한 청약 수요자들은 8월이 가기 전에 서둘러 청약에 나서야 한다.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9월부터 시행되는 청약가점제에서는 당첨확률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다.

고액 청약예금이란 전용면적 85㎡(25.7평) 초과 물량에 청약할 수 있는 예치금이 적립된 통장을 말한다. 서울지역의 경우 600만원, 1,000만원, 1,500만원짜리 청약예금 통장이 있다.

9월부터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가점제와 추첨제를 50대 50 비율로 당첨자를 뽑는다. 당첨확률이 50%나 줄어드는 셈이다. 여기에 1순위 인정 범위도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유주택자가 가점제 주택에 청약할 경우라면 1순위에서도 밀려날 수밖에 없는 구도다.

이래저래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는 추첨제로 공급되는 7, 8월 분양 아파트가 당첨 확률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는 '막차'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 8월 분양예정단지 중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단지는 전국 106곳 5만5,098가구에 이른다.

수도권에서는 대성산업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524가구를 분양할 예정인데, 이 중 고액 청약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148~277㎡(45~84평)형이 316가구가 있다. 주거 문화 호텔 쇼핑 컨벤션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반도건설이 8월중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에서 공급하는 단지(총 299가구)에서도 156~ 251㎡(47~76평)형 230가구가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보인다.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가깝다.

대림산업이 8월 서울 중구 황학동 2523 일대에 선보일 주상복합 110~193㎡(33~58평)형 263가구 중 141~193㎡(42~58평)형 157가구도 고액 청약 예금자 몫으로 나온다.

삼성물산은 경기 용인시 동천동에서 109~337㎡(33~102평)형 2,393가구를 이르면 7월 말에서 8월초께 분양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45~337㎡(44~102평)형 2,149가구가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중대형 물량이다. 분양가는 ㎡ 당 514만~544만원(평당 1,700만~1,800만)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용인시 상현동에서는 현대건설이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를 위해 158~277㎡(48~84평)형 667가구를 내놓고, GS건설은 8월 성복동에서 공급하는 500가구 중 158~191㎡(48~58평)형 342가구가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가 노릴 수 있는 물량으로 선보인다.

인천에서는 현대건설이 남동구 논현동에서 594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고액 가입자는 158~181㎡(48~55평)형 386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 GS건설도 송도국제도시에서 112~343㎡(34~113평)형 1,069가구를 8월중 선보일 예정이다. 155~343㎡(47~113평)형 810가구가 고액 청약자 대상 물량이다.

지방에서도 중대형 물량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16블록에서 주상복합 150~317㎡(45~95평)형 496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고액 청약가입자 몫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8월께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 짓는 125~261㎡(38~79평)형 390가구 가운데 158~261㎡(48~79평)형 230가구를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를 위해 내놓는다.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에서는 한솔건설이 105~178㎡(32~54평)형 860가구 중 고액 가입자를 대상으로 148~178㎡(45~54평)형 523가구를 배정했다. 혁신도시 인근에 있어 향후 한국토지공사 등 13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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