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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아지는 '두뇌게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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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아지는 '두뇌게임' 열풍

입력
2007.07.1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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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치매를 예방하자.’

치매 예방 및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두뇌 체조를 할 수 있는 게임들이 휴대용 게임기용으로 개발되거나 온라인 게임으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 두뇌 단련 열풍을 일으킨 게임은 한국닌텐도에서 선보인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 ‘장동건의 두뇌 나이 58세?’라는 광고로 유명한 이 게임은 일본의 뇌 전문 의학박사인 가와시마 류타가 개발한 두뇌 체조용 미니 게임들로 구성돼 있다.

논리와 기억, 분석 및 계산, 지각능력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4칙 연산, 단어 암기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4개월 만에 약 10만개가 팔리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닌텐도는 이 게임의 성공에 힘입어 ‘말랑말랑 두뇌교실’을 다음달 2일에 내놓는다.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처럼 두뇌를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미니 훈련용 게임이다.

세중나모는 온라인용 게임인 ‘브레인온’(www.brainon.co.kr)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와시마 류타의 감수를 받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온라인 두뇌 단련 게임으로 뇌단련 게임, 브레인온 코스, 브레인 대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뇌단련 게임은 전두엽, 측두엽 등 뇌 부위별 활성화를 위한 게임이다.

브레인온 코스는 두뇌단련 게임들을 골고루 모아서 매일 체계적으로 두뇌를 단련한다. 브레인 대전은 온라인의 특징을 살려 여러 명이 뇌 단련 게임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세중나모는 올해 하반기에는 휴대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격은 30일 이용권의 경우 4,500원.

휴대폰에도 두뇌 단련 게임이 등장했다. 게임빌의 ‘눌러라 좌뇌 천재’는 좌뇌를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게임이다. 다양한 숫자와 신호, 이미지를 암기하거나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제공중이다.

큐앤솔브가 한국뇌과학연구원에 자문을 받아 개발한 ‘두뇌활용 120%’는 사다리 게임, 같은 그림 맞추기, 연산 게임 등 8가지 미니 게임을 통해 두뇌를 단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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