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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 CJ '햇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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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 CJ '햇반'

입력
2007.07.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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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이면 따끈따끈한 밥이 OK

'밥의 역사'는 1996년 12월 일대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CJ㈜가 내놓은 '햇반'은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따끈따끈한 밥이 지어진다는 생소한 개념으로 소비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곧 소비자들이 햇반의 간편함에 빠져들면서 첫해 매출 70억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억 개 이상(연평균 신장세 40%이상)이 팔린 히트상품으로 성장했다.

현재 햇반은 국내 상품 밥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이 여파로 농심(2002년), 오뚜기(2004년), 동원 F&B(2007년) 등에서 유사제품을 뒤늦게 쏟아내고 있다. 햇반은 CJ식품연구소 쌀가공센터 연구진과 회사 경영진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다. 특히 탁월한 제조방식과 특수용기는 오늘날 햇반 성공의 숨은 공신이다.

전국 각지의 쌀 품질을 점검해 계약 재배하는가 하면 낟알은 밥이 가장 맛있는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10℃ 이하에서 저온 저장한다. 제품 생산에 맞춰 3일 전에 도정해 사용한다. 아울러 100도가 넘는 온도에서도 성분 및 외형이 변형되지 않는 용기 및 3겹으로 된 비닐뚜껑을 사용한다.

신제품 출시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용량(큰 햇반, 작은 두 공기 햇반, 둥근 햇반 등)뿐 아니라 잡곡밥(발아현미밥, 찰보리밥, 오곡밥, 흑미밥 등)과 복합밥(카레밥, 칠리새우덮밥, 화닭덮밥 등) 등 20여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햇반은 후발업체의 등장으로 상품 밥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올해에도 매출 목표를 90억원으로 잡고 1위 고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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