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영변 핵 시설 폐쇄를 단행키로 하면서 남북경협 수혜주가 오랜만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16일 전날보다 11.24% 오른 4,750원을 기록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해상운임 상승 가능성에다 대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아산 지분을 가진 현대상선 주가가 올랐다”라고 분석했다.
대북 송전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선도전기(3.28%)와 이화전기(1.32%), 광명전기(2.50
%) 등이 일제히 올랐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 가운데 로만손(4.17%)도 오랜만에 올랐고, 대북 비료제공 수혜주인 남해화학(8.46%)도 급등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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