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내신) 모든 등급에 차등점수를 주기로 했다.
서울대가 16일 공고한 모집안에 따르면 9월 실시하는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학생부 중심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경우 동점자가 많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1~9등급 모든 등급에 점수 차를 두기로 했다. 교과별 등급 점수 차는 1점 씩이며 1등급은 만점인 8점을, 9등급은 0점을 받게 된다.
2학기 수시 특기자전형의 경우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각종 올림피아드 입상자와 관련 교과목 우수자 등을 중심으로 선발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수시 2학기에서 모두 1,761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9월 10일 오전 10시~12일 오후 6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10월 5일, 특기자 전형은 11월 16일(미술대는 11월 23일) 발표되며 2단계 전형인 면접과 구술고사는 11월 30일(음대ㆍ미대는 따로 공지) 실시된다. 올해까지만 인문계에 한해 치러지는 특기자전형 논술고사는 11월 29일 치러진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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