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홍고추용으로 최고
충북 괴산군(군수 임각수)은 1994년부터 괴산고추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선정한 후 홍보 및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97년부터 신품종 개발에 힘써 온 괴산군은 최근 임꺽정고추의 실험재배를 거쳐 농가 공급에 성공했다. 또 임꺽정고추 시리즈 품종을 등록하기 위하여 임꺽정동생, 임꺽정막내, 매운임꺽정 등 품종을 실증재배 중에 있다.
임꺽정고추는 일반고추와 비교할 때 과피가 두껍고 기장이 28~32㎝로 일반 고추 10~12㎝보다 4~5배정도 크다. 때문에 수확 시 일손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맛과 향 면에서도 뛰어나 풋고추용이나 홍고추용으로 소비자들의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과장이 커서 건초 품질은 떨어지지만 풋고추나 홍고추 용으로는 손색이 없다.
수확량도 풋고추의 경우 1,000㎡당 1만2,000㎏정도로 일반고추 3,000㎏ 보다 4배 정도나 앞서, 다수확품종으로 농가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괴산군은 임꺽정고추의 대대적인 보급을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제6회 괴산청결고추 축제에서 제품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www.gsgochu.com (043)83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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