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삭고 향긋한 '밥도둑'
광천농협(조합장 이보형·새우젓.kr, 맛김.net)은 새우젓과 재래김, 오서산 억새풀로 유명한 광천에서 질 좋은 토굴 새우젓과 녹차 김을 생산하고 있다.
광천의 수많은 토굴은 연중 온도가 섭씨 14~15도로 일정하며 습도가 85% 이상이어서 새우젓을 숙성시키기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새우젓은 잡는 시기에 따라 육젓, 오젓, 추젓으로 나뉘며, 산란기인 6월에 잡는 육젓과 추젓은 염장시 소금 첨가량이 적기 때문에 김장용 새우젓으로 인기가 높다.
광천농협은 또한 녹차김 생산으로도 유명하다. 김은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10월부터 생산에 들어가지만 12월부터 이듬해 3월에 수확하는 김이 색깔이 검고 윤택이 많이 나며 얇고 질겨 최상품으로 꼽힌다. 광천농협은 겨울에 생산되는 재래김을 원료로 녹차김을 생산한다. 녹차김은 씹는 맛이 부드럽고 향긋해 기존 가공김에서 느낄 수 없는 뒷맛이 깔끔하다는 평이다.(041)642-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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