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요통 치유효과 추억의 먹거리
경남 의령군 부림면 입산리 설뫼마을에 위치한 의령백산식품(대표 안경란)에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 고유의 맛을 잃지 않은 추억의 먹거리 망개떡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로 독립운동 자금의 젖줄이 됐던 백산상회를 세운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가가 자리잡고 있는 역사깊은 터로 백산식품 대표는 바로 안희제 선생의 친손녀다.
1999년 한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안씨는 5대째 망개떡을 자식 돌보듯 사랑과 정성을 담아 손수 만들고 있다.
망개나무라 불리는 청미래덩굴 잎으로 감싸 만든 망개떡은 옛날부터 경남일대에서 즐겨 만들어 먹던 우리 고유의 떡이다.
망개떡은 한여름인 6~8월 청미래 덩굴 잎을 따다가 깨끗이 손질해 독특한 성질을 잃지 않도록 급랭시켜 잘 보존한 잎으로 팥을 달여 만든 팥소, 멥쌀로 빚은 떡을 살짝 감싸면 완성된다.
망개나무는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수은 등 중금속 오염을 풀어주는 강한 살균력을 가진데다 관절염, 요통 등을 치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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