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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7.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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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6.3% 급등

주가가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상승에 힘입어 1,960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53.18포인트(2.78%) 급등한 1,962.93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폭은 2002년 2월14일 56.32포인트 오른 이후 최대치. 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7월20일 3.21% 급등한 이후 가장 높았다.

기관투자자는 4,141억원 어치를 순 매수하며 급등장세를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52억원, 72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과 인수합병(M&A) 재료로 6.35% 급등했고, 포스코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9.80% 초강세를 보였다.

■ 차익매물로 하락 반전

5년 3개월 만에 장 중 최고치인 840선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로 반전, 820선으로 밀려났다. 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34%) 내린 825.40. 미 증시의 급등으로 장 중 한때 841.09까지 올랐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차익실현 매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장 중 최고치는 2002년 4월19일(858.80) 이후 최고 기록이다. 개인이 34억원 어치를 순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1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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