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
▲즐거운 소설 읽기
이중재 지음. 동국대 겸임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2003년 이후 한국 중ㆍ단편 소설을 선별, 대중적 눈높이에 맞춘 비평과 감상법을 전한다. 새미ㆍ458쪽ㆍ2만8,000원
▲빌리 밀리건
대니얼 키스 지음. 24개 인격으로 분열된 ‘다중인격장애’ 환자의 일대기를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한 논픽션. 감상을 배제한 객관적 서술이 감동을 더한다. 박현주 옮김. 황금부엉이ㆍ604쪽ㆍ1만4,800원
▲비잔틴 살인사건
줄리아 크리스테바 지음. 정신분석학ㆍ기호학 권위자이기도 한 작가의 추리소설. ‘현대판 소돔’ 산타바르바라에서 ‘정화자’를 자칭하는 연쇄살인범이 나타난다. 이원복 옮김. 소담출판사ㆍ360쪽ㆍ9,800원
▲아동수집가
자비네 티슬러 지음. 미소년 성폭행과 살해를 거듭하는 남자의 내면을 그린 스릴러 소설. 전직 드라마 작가의 작품답게 시종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권혁준 옮김. 전 2권. 창해ㆍ각권 328쪽ㆍ각권 1만원
▲포의 그림자
매튜 펄 지음. <단테 클럽> 을 잇는 작가의 역사추리소설. 단테의 <신곡> 대신 19세기 천재 문인 에드거 앨런 포의 죽음을 소재로 삼았다. 이은선 옮김. 전 2권. 황금가지ㆍ312, 292쪽ㆍ각권 9,500원 신곡> 단테>
▲죽음 앞의 교훈
어니스트 게인스 지음. 살인 누명을 쓴 흑인 사형수와 허무주의에 빠진 백인 교사의 만남을 다룬 ‘미국판 우행시’. 김세미 옮김. 문예출판사ㆍ384쪽ㆍ1만원
■ 인문ㆍ교양
▲철들지 않는다는 것
하종강 지음. 노동운동가인 지은이가 중년의 넉넉한 시선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관찰한 에세이를 모았다. 자신을 늘 지지해준 가족에 대한 따뜻한 마음씨가 묻어난다. 철수와 영이ㆍ239쪽ㆍ9,800원
▲러시아 혁명
스티븐 A 스미스 지음. 1917년 볼세비키의 권력장악부터 1920년대 후반 신경제정책시기까지 러시아혁명사. 러시아민중들의 혁명에 대한 태도를 입체적으로 연구했다. 류한수 옮김. 박종철 출판사ㆍ244쪽ㆍ1만4,000원
▲폭력성찰
조르주 소렐 지음. 레닌 예찬자였던 소렐의 대표작. 부르주아적 의회사회주의 대신 프롤레타리아의 폭력투쟁에 의한 사회주의를 꿈꿨던 지은이의 사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재 옮김. 나남ㆍ448쪽ㆍ1만8,000원.
▲바람이 흙이 가르쳐주네
박효신 지음. 중견언론인 출신의 지은이가 억대 연봉을 버리고 귀농한 뒤 느낀 자연에 순응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기록했다. 적은 돈으로 큰 행복을 누리고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성신문사ㆍ240쪽ㆍ1만1,000원.
▲천마디를 이긴 한마디
헬게 헤세 지음.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부터 부시의 '악의 축' 에 이르기까지 2,600년 세계사를 장식한 명언의 역사적 배경과 참뜻을 풀이했다. 북스코프ㆍ1만5,000원
■ 실용
▲설득의 논리학
김용규 지음. <영화관 옆 철학카페> 로 유명한 저자가 "상대를 설득하려면 수사학, 심리학이 아닌 논리학에 능통해야 한다"며 구체적 방법을 조언한다. 웅진지식하우스ㆍ333쪽ㆍ1만3,000원 영화관>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잭 캔필드ㆍ게이 헨드릭스 엮음. 스티븐 코비, 케니 로긴스 등 명사 48명이 '내 인생의 책'을 주제로 쓴 에세이를 모았다. 손정숙 옮김. 리더스북ㆍ396쪽ㆍ1만3,000원
▲내 안의 돌고래를 찾아라
그라지엘라 블라터-비앙카 지음. 돌고래의 생태에서 유추한 21가지 잠재력 개발법이 실렸다. 생태학자인 저자의 전 남편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추천사를 썼다. 류동수 등 옮김. 중앙북스ㆍ244쪽ㆍ1만원
▲두 번째 잡
김상훈 지음. 자영업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창업 컨설턴트의 조언. 개업 전후 준비사항, 성공한 가게 주인 인터뷰 등이 실렸다. 책장ㆍ288쪽ㆍ1만3,000원
▲사치코의 일본차 이야기
오사다 사치코 지음. 성신여대에서 한국차를 공부하는 일본인 유학생이 자국의 차 문화와 가볼 만한 찻집을 소개한다. 여행 안내서로도 유용하다. 이른아침ㆍ408쪽ㆍ1만5,0000원
▲파리여행 노트
박은희ㆍ이경인 지음. 동갑내기 디자이너 부부가 쓴 두 번째 파리여행 정보서. 여행자가 이용할 만한 숙소, 상점, 식당 등을 풍부한 시각물과 함께 짚어준다. 한길아트ㆍ212쪽ㆍ1만4,000원
■ 어린이 청소년
▲ 나는 기다립니다
다비드 칼리 글ㆍ세르주 블로크 그림. 출생 성장 청년기 결혼 출산 장년기 배우자와의 사별 등 인생의 각 단계를 묘사한 그림책. 깔끔한 펜화가 여운을 더한다. 안수연 옮김ㆍ문학동네ㆍ48쪽ㆍ1만원
▲ 뽕나무 프로젝트
린다 수 박 글ㆍ오승민 그림.미국 이민사회에서 살아가는 한국여성 줄리아가 누에키우기를 하면서 인종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미국내 인종차별의식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최인자 옮김ㆍ서울문화사ㆍ308쪽ㆍ9,000원
▲ 흔들리는 이는 빼야해 !
빌리 페르만 글ㆍ가브리엘레 하퍼마스 그림. 애완동물을 기르며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젖니를 빼는 어린이의 두렵고 설레는 심리상태를 잘 묘사한 그림책. 선우미정 옮김.느림보ㆍ96쪽ㆍ7,500원
▲ 꼬마 곰곰이의 남쪽나라 여행
도로시 마리노 지음. 남쪽나라로 혼자 떠나려다 번번이 부모품으로 되돌아오는 아기곰 이야기. 성공 실패를 아랑곳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부모사랑의 넉넉함을 실감할 수 있다. 이향순 옮김.북뱅크ㆍ40쪽ㆍ8,500원
▲ 대단한 방귀
윤지 지음. 방귀 때문에 고민하는 한 아이의 좌충우돌 코믹 판타지. 발랄한 상상력으로 열등감을 자랑거리로 만들어주는 과정을 보여준다. 열등감 안녕! 아지ㆍ38쪽ㆍ8,500원
▲ 물웅덩이
그레엄베어스 지음. 숫자와 퍼즐, 동물이야기가 어우러진 그림책. 아프리카평원, 히말라야산맥의 물웅덩이와 그 주변 동물들이 섬세하게 묘사돼있다. 고수산나옮김ㆍ킨더랜드ㆍ40쪽ㆍ9,0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