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브라질 결승 격돌
아르헨티나가 12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2007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멕시코를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유럽 빅리거들이 총동원 된 ‘호화 군단’ 아르헨티나는 가브리엘 에인세가 전반 45분 선취골을 넣은 뒤 후반에 리오넬 메시와 로만 리켈메의 연속골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년 만에 브라질을 다시 만나게 된 아르헨티나는 3년전의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컵을 놓고 16일 브라질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 브라질 청소년월드컵 8강 좌절
‘세계최강’을 자부하는 브라질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다. 브라질은 12일 캐나다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2골을 먼저 넣어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연장 접전 끝에 2-4로 역전패했다.
한편 일본은 체코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미국과 오스트리아는 나란히 우루과이와 감비아를 2-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 잘츠부르크 올림픽 재도전 포기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섰다가 1차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동계올림픽 재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하인츠 샤덴 잘츠부르크 시장은 1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처럼 큰 돈이 들어가는 유치경쟁이라면 오스트리아처럼 작은 나라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재도전 포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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