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기존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신ㆍ구권 지폐 사용이 가능하고 우대권도 발매할 수 있는 ‘다기능 복합발매기’로 개량해 최근 사당역에 시범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서울지하철 1∼4호선 117개 역에 설치된 승차권 자동발매기는 기본 구간만 사용가능한 보통권 발매기 500대와 전구간 발매기 492대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지폐를 사용할 수 없어 지난 4월1일 기본 운임이 1,000원으로 인상된 이후 이용이 더욱 저조하다.
새 발매기는 1,000원, 5,000원, 1만원권 신ㆍ구권 지폐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분증 인식을 통해 경로우대자 및 유공자, 장애인에 대한 우대권도 자동으로 발매가 가능하다.
김종한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