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터키 수교 50주년, 양국 우정의 해를 기리는 터키 문화전이 18~30일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걀러리에서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터키 수도 이스탄불 시청 등이 함께 마련한 이 전시는 터키의 전통세밀화 ‘미니아튀르’, 파피루스 위에 그린 유채화, 물과 기름이 서로 겉도는 성질을 이용해 문양을 만들어내는 터키 전통미술 ‘마블링’ 작품을 소개한다. 터키의 역사와 문화, 풍광을 보여주는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
‘미니아튀르’는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의 작품 <내 이름은 빨강> 에서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기도 한 터키 전통민화로, 19세기 중엽까지 종교서적의 삽화나 장식에 많이 쓰였다. 이번 전시는 대표적인 미니아튀르 화가 오메르 딘체르 킬리치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02)3789-5602 내>
오미환 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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