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처남 김재정 씨의 ‘도곡동 땅’을 매입한 포스코건설(구 포스코개발)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12일 “이날 오전 10시께 국세청 직원들이 나와 2시간여에 걸쳐 일부 부서에서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도곡동 땅과 관련한 기획조사는 아니고, 정기 세무조사 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는 통상 5년마다 실시되는데 포스코건설은 2003년 정기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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