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입 수시1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12일 시작돼 21일까지 열흘동안 계속된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일반전형 모집을 하지 않는 대신 각각 국제학부전형(30명)과 언더우드국제대학전형(70명) 등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 서류평가 60%, 2단계 영어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건국대는 자연계열에서도 논술고사를 치르며, 홍익대는 학교생활기록부(내신)와 심층면접으로만 전형한다. 아주대는 학생부 반영 비중을 40%에서 50%로 높인 반면 강의테스트 비중은 60%에서 50%로 줄였다.
의ㆍ치ㆍ한의예 계열은 가톨릭대 의예과와 대구한의대 한의예과가 16~20일, 동국대(경주캠퍼스) 한의예과는 12~18일, 상지대ㆍ세명대 한의예과는 12~21일 원서를 접수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가톨릭대의 경우 1학년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를 반영하지만 2ㆍ3학년에서는 이 중 사회 교과는 반영하지 않는다. 대구한의대는 1학년에서는 전 과목을, 2ㆍ3학년에서는 수학 영어 과학 교과만을 반영한다.
수시1학기 전형은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실시되며 등록기간은 9월 3,4일이다. 복수 지원은 가능하지만 합격하면 반드시 1개 대학만 등록해야 한다. 오종운 청솔학원평가연구소장은 “전형 유형별 지원 자격을 자세히 확인하고, 자격 기준이 까다로운 특별전형은 서류 등을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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