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타인을 배려하는 운전습관을

고속도로를 운전할 때는 절대 화물차 뒤에서 운전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다.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화물차들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말이다.

매일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데 고속도로에 떨어져 있는 낙하물로 인해 사고가 날뻔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화물차들 중에서도 적재불량 차량들의 위험수위는 이미 한계를 넘은 것같다.

적재물을 가득 싣고 덮개를 아예 설치하지 않거나 적재함을 열어놓고 달리는 차량, 허용된 적재하중보다 많은 짐을 싣고 아슬아슬 곡예운전하는 화물차들은 흉기와 같다.

톨게이트에서 단속한다 하더라도 하루에 수천대에 이를 차량을 일일이 단속한다는 것은 실제 불가능하다. 자신은 물론 타인의 안전을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아쉽다.

김민철ㆍ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