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이 SKC와 SK텔레시스 임직원 400여명과 함께 해병대 극기훈련에 참가했다.
SK그룹은 11일 최 회장이 9일부터 2박3일 동안 충남 안면도 웨스턴레저타운 해병대 전략캠프에서 직원들과 혹독한 해병 훈련을 받으며 단결심을 다졌다고 밝혔다.
해병대 출신인 최 회장은 12m 높이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강하 훈련과 상륙용 고무보트(IBS)를 짊어지고 바다로 뛰어드는 강도높은 훈련 등을 앞장서서 받았다.
최 회장은 "사내 변화를 위해 나부터 변하겠다"며 해병대 극기 훈련을 1998년에 처음 제안했으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그는 해병대를 자원 입대했으며 아들도 지난해 10월에 해병대에 서 복무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극기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신감 및 단결심과 승부근성을 얻었다"며 "일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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