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분양가의 100%가 오르는 대박 단지들이 입주에 들어간다.
다음달 입주하는 서울ㆍ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가운데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시티파크2단지 238m²(72평)형이 가장 높은 11억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장지지구11단지 109m²(33평)형은 분양가에 비해 100%가 넘는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8월 입주하는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시티파크 2단지 238m²(72평)형은 분양가 12억5,000만원에 거의 육박하는 11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시티파크는 분양가보다 평균 6억5,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1단지 228m²(69평)형은 7억5,600만원, 2단지 191m²(58평)형은 6억4,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인근 용산구 문배동 '용산이안-Ⅲ(프리미어)' 109m²(33평)형도 1억2,03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다음달 입주 예정인 잠실주공3단지 재건축한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은 총 3,696가구로 올해 강남권 입주 단지 중 최대 물량이지만 82m²(25평)형의 경우 웃돈은 2억2,000만원 가량 붙는데 그쳤다.
한편 송파구 장지동 장지지구11단지 109m²(33평)형은 분양가(3억6,800만원)보다 109.5%나 높은 4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분양가 대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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