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김경태(21)가 시즌 3승을 예약했다.
김경태는 11일 중국 옌타이의 애플시티골프장(파71ㆍ7,191야드)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삼능애플시티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2위 오현우(27)에 4타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한 김경태가 4타차의 여유 있는 선두로 나서 시즌 3승을 눈앞에 둔 것. 김경태가 우승하면 2000년 최광수(47), 강욱순(41)이 3승씩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시즌 3승 선수가 탄생한다.
또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받으면 시즌 상금이 3억2,372만원에 이르러 지난해 상금왕 강경남(24)이 세웠던 한국프로골프 사상 시즌 최다 상금(3억262만원)을 8개 대회 만에 경신하게 된다. 강욱순은 6언더파 207타로 3위에 자리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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