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11일 국내 기업들의 실적 회복세와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급증 등을 이유로 종합주가지수(KOSPI) 목표치를 종전 1,850에서 2,300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UBS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2,300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3배로 1990년 이후 역사적인 평균치인 13.4배와 비교할 때 특별히 과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2%의 회복세를 보이고, 올 1분기에는 18% 증가세를 나타낸 데 이어, 하반기에는 더욱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유입 자금이 6월 3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당분간 현재의 유입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증시 수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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