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파비앙 캔첼라라(26ㆍCSC)가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투르 드 프랑스) 제3구간에서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캔첼라라는 계속해서 ‘옐로 저지(종합 선두가 입는 노란색 상의)’를 입게 됐다.
캔첼라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바레겜에서 프랑스 콩피에뉴까지 펼쳐진 대회 최장 구간(236㎞)에서 6시간36분1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는 에릭 자벨(밀람), 3위는 다닐로 나폴리타노(람프레-폰디탈). 캔첼라라는 결승선 700m 전까지 자벨 등과 혼전을 벌였으나 막판 무서운 스퍼트로 1위로 골인했다. 캔첼라라는 중간집계서도 2위 안드레아스 클뢰덴(아스타나)을 33초 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는 선두를 지켰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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