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1)이 23일만에 4번 타자로 복귀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격 부진 끝에 6번으로 강등됐던 이승엽은 10일 도쿄 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홈 경기에서 6월17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23일 만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하라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2번째와 3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과 포수 파울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1-2로 뒤진 9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승엽은 시즌 타율이 2할6푼2리에서 2할5푼8리(306타수 79안타)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1-2로 져 4연패에 빠졌다.
한편 주니치 이병규도 요코하마와의 방문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종전 2할5푼3리에서 2할4푼8리(246타수 61안타)까지 떨어졌다. 주니치는 4-1 승리.
도쿄=양정석 객원기자(일본야구전문)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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