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 등 3~4개의 우량 공기업이 연내에 상장될 전망이다.
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최근 주식시장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 절차는 자본시장 발전기금 출연문제에 대한 주주들의 동의가 이루어지면 이 달 안에 시작할 예정”이라며 “8월 말 전후로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8월께 적어도 1, 2개의 외국기업이 국내에 상장될 것”이라며 “상장을 준비 중인 외국기업이 20개 가까이 되는 등, 앞으로 외국기업의 국내증시 진출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지난 주 자본시장통합법 국회 통과와 관련, “법이 시행되면 이름을 한국거래소로 바꿀 예정”이라며 “날씨선물, 부동산지수선물 등 다양한 상품이 상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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