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이글을 잡은 안선주(20ㆍ하이마트)가 홀인원을 기록한 지은희(21ㆍ캘러웨이골프)를 꺾고 시즌 3승을 올렸다.
안선주는 6일 경기 용인의 골드골프장(파72ㆍ6,423야드)에서 열린 MBC투어 코리아골프 아트빌리지오픈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1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36홀 경기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9언더파는 자신의 베스트스코어 기록.
안선주는 17번홀(파5)에서 행운의 이글과 18번홀(파4) 버디 등 뒷심을 발휘하며 전반에 홀인원(3번홀)과 이글(8번홀) 등을 잡아내 선두를 질주했던 지은희에 1타차 짜릿한 역전승으로 3승째를 올렸다. 안선주는 4승의 신지애(19ㆍ하이마트)에 1승차로 따라 붙으며 다승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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