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돌리는 데만 '꼬박 5일'… 사회 유재석 등 스타군단 결혼식 총출동
‘역시 마당발!’
만능엔터테이너 박경림가 청첩장을 돌리는 데만 무려 5일을 투자했다.
박경림은 평소 발이 넓기로 유명하다. 청첩장만 2,000장을 만들었다. 박경림은 결혼식을 2주 앞두고 청첩장을 전달하기 위해 다리 품을 파느라 정신이 없다.
박경림의 측근은 “박경림은 가까운 지인과는 반드시 얼굴을 보고 청첩장을 전달하려 한다. 만날 이의 명단을 추리고 추렸지만 꼬박 5일간 청첩장을 돌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청첩장도 박경림답게 3종류로 준비했다. 어른들에게는 조신한 이미지의 갈색 청첩장, 선배들에게는 무난한 느낌의 분홍색 청첩장, 친구와 후배들에게는 애정 표현을 담뿍 담은 파란색 청첩장을 전달했다. 각 청첩장에 담긴 사진과 문구도 다르다.
박경림의 인간 관계는 결혼식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될 것으로 보인다. 참석을 약속한 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사회는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MC 유재석과 박수홍이 함께 맡는다.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축가를 부른다. 당초 가수 이기찬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었지만 장나라 바다 이수영 등이 합세했다.
박경림을 세상에 알린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의 DJ였던 이문세도 축가를 부르며 결혼을 축하한다. 이기찬은 직접 작곡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별이>
박경림측 관계자는 “요즘 연예인들이 결혼식을 하며 동료 연예인들을 거의 부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박경림은 반대다. 오는 사람 안 막는다는 식이다. 가장 많은 연예인이 참석한 결혼식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지난 5월2일 소속사인 팬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박경림은 1년 간 교제해 온 예비신랑 박정훈씨와 오는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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