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고가 황금사자기 2연패에 성공했다.
장충고는 5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61회 황금사자기 고고야구 결승에서 천안 북일고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장충고는 지난달 무등기에 이어 전국대회 2개 대회를 연속 제패해 기쁨이 두 배였다. 북일고는 지난 2002년 이후 5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장충고 4번 타자 겸 에이스 최원제는 2-0으로 앞선 4회말 우월 솔로홈런을 때린 뒤 7회부터 선발 박민석을 구원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번 대회에서 3할8푼5리 7타점(1위) 2홈런(1위)의 맹타를 휘두른 팔방미인 최원제는 투수로서도 3승(1위) 평균자책점 1.44의 빼어난 성적을 거둬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상준기자 jun@hk.co.kr양준호 인턴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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