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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충전 끝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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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충전 끝 출전!

입력
2007.07.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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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960년 이후 47년만의 아시안컵 정복을 위한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는다.

지난 달 23일부터 소집된 베어벡호는 아시안컵 소집훈련 규정인 14일의 훈련을 모두 마치고 6일 결전의 장소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 D조 조별리그 첫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한국시간 11일 오후 9시35분)전을 맞아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베어벡호가 속한 아시안컵 D조에는 1차전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FIFA랭킹 62위)를 비롯해 바레인(100위)과 개최국 인도네시아(143위)가 속해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 통산 3회 우승국인 사우디와 조 선두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4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초청대회에서 북한과 1-1 로 비겼다. 사우디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싱가포르를 각각 2-0, 2-1로 제압했고 오만과 북한에 1-1 무승부를 거두며 2승2무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다소 껄끄러운 사우디와의 맞대결 뒤에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인 바레인(15일)과 인도네시아(18일)를 차례로 만난다. 다른 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베어벡호는 조 1위로 올라가는 것이 8강에서 강적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는 조 2위까지 8강 티켓이 주어진다.

2주간의 국내 훈련을 통해 베어벡호의 조직력은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베어벡 감독은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 평가전에 앞서 “훈련 과정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며 2주간에 걸쳐 진행된 훈련 성과에 합격점을 보냈다.

실제로 베어벡 감독이 부임한 이후 열흘이 넘는 기간 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어벡 감독은 2주간의 훈련 기간을 통해 측면 크로스에 이은 문전에서의 마무리와 상황별 대처 능력에 대한 집중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시켰다.

태극전사들의 컨디션도 훈련이 마무리 단계에 오면서 100%에 가까워졌다. 무릎 통증을 느낀 이동국은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5분을 무난히 소화하며 본선에서의 가능성을 보였고, 김정우와 조재진 등 잔부상에 시달린 선수들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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