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4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광진구, 동작구, 마포구, 성동구 등 8곳 사업장에서 한강변 아파트 2,660가구가 공급돼 이중 9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25~44평형 663가구(일반분양 169가구)를 공급한다. 지상 1, 2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3층은 필로티 구조로 개방된 자연공간을 연출하는 게 특징. 16~20층 규모로 9층 이상이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 18-2일대에서 44~60평형 488가구를 지어 이중 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강변북로와 바로 연결돼 서울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성동구 성수동1가 521 성수1지역을 재건축해 아파트 567가구(일반분양 200가구)를 짓는다. 전평형이 50평 이상이며, 11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까지 도보로 15분 거리이고, 한강조망은 물론 서울숲 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동부건설은 성동구 옥수동 14번지에 동부센트레빌 293가구(일반분양 68가구)를 공급한다. 32~49평형대로 분양 시기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지하철 옥수역과 도보 2분 거리이며, 고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쌍용건설은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1구역에서 아파트 295가구(일반분양 65가구)를 선보인다. 하반기 분양 예정으로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도로 8분거리다.
지하철 9호선과 환승역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노량진수산시장, 여의도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으며,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동문건설은 광진구 구의동 주상복합 아파트 178가구를 9월 중 공급한다. 최고 22층 높이로 43, 49평 2개 평형으로 지어진다. 신도산업개발도 광진구 광장동 121에 15층 규모 46~78평형대의 중대형 주상복합으로 52가구를 7월 분양한다.
스피드뱅크 이재숙 연구원은 "이들 아파트는 조망권과 쾌적함이 뛰어나 선호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가 가치도 있는 만큼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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