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강세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발언 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핵 프로그램 폐기 준비가 돼있다고 시사한 뒤, 아시아 증시가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을 중심으로 5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방북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의 면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모든 당사국이 (핵 폐기를 위한) 초기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차이나 데일리 등의 보도가 최근 증시 강세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전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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