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블루칩 아파트는 한강조망권과 강남권으로 대변된다. 특히 강남지역은 아파트 개발용지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재건축 규제강화, 분양가 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분양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이 강남지역에 최첨단 기능을 갖춘 고급아파트 분양에 나섰다. 서초구 방배 4동 '롯데캐슬 로제(사진)'는 5,000여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12층 4개 동 13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면적은 61~88평으로, 입주는 2009년 6월 예정이다.
이 단지의 특징은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하고 단지를 미니 테마공원으로 조성했다는 점이다. 단지 내에 헬스클럽, 골프연습장, 로얄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에게 웰빙 공간을 제공한다. 72평과 88평 펜트하우스에는 30여평의 테라스를 확보, 개인 정원으로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일조권 확보를 위해 단지 외곽에 도로보다 높은 성곽을 설치 했다.
교통 여건과 편의시설도 뛰어나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올림픽대로 진입도 쉬워 이동이 편리하다. 2012년 완공 예정인 서초-방배간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내방역-강남대로 및 테헤란로 방면으로의 진ㆍ출입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래마을과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등도 가깝고, 신세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강남성모병원 대법원 등과도 인접해있다. 서래초교 방배중 서울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 롯데캐슬84, 롯데캐슬 포레스트, 롯데캐슬 스파, 롯데캐슬 파크 등 고급 주거공간과 함께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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