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방치된 국공유지 121곳, 23만8,000㎡을 녹지공간으로 바꾸는 ‘푸른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275억원을 들여 ▦시가지 녹화 34곳(10만6,380㎡) ▦걷고 싶은 거리 21곳(5만120㎡) ▦생활권 주변 쉼터 21곳(2만6,670㎡) ▦테마 녹색 길 12곳(2만4,520㎡) ▦중앙 가로녹지 11곳(2만2,710㎡) 등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최근 3개월간 일선 구ㆍ군과 합동으로 시내 전역을 조사해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던 이들 국공유지를 찾아냈다.
시 관계자는 “막대한 토지보상비로 인해 도심 녹지공간 확충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휴 국공유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민 휴식공간 확보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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