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함께 타점을 추가하며 조심스럽게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3일 나가사키에서 홈 경기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 1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방문경기에서 일본 통산 100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쏟아내며 7월의 문을 활짝 연 기세를 이어 가는 좋은 활약이었다.
이승엽의 타율은 2할6푼(288타수 75안타)으로 올랐고, 타점은 42개째가 됐다. ‘멀티 히트’는 22번째.
상대 투수는 ‘요미우리 킬러’로 통하는 왼손 도이 요시히로.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0-3으로 뒤진 4회 2사 2루에서 3루쪽 내야안타로 찬스를 이으며 팀 첫 득점의 디딤돌을 놓았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땅볼에 그쳤지만 8회 2사 3루의 마지막 찬스에서 왼손 미들맨 나스노 다쿠미의 직구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를 터뜨렸다.
도쿄=양정석 객원기자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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