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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 의사 없다" 김중웅 회장 M&A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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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 의사 없다" 김중웅 회장 M&A설 일축

입력
2007.07.0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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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 인수ㆍ합병(M&A)설에 휘말리며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는 현대증권이 이를 근거 없는 루머라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김중웅 현대증권 회장은 2일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을 통해“현대증권 대주주인 현대상선이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등 그룹측은 현대증권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며 “오히려 자본시장통합법 통과에 따라 향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대상선이 3월 지분율을 기존의 12.79%에서 20.19%로 확대한 배경도 대주주 지분율이 취약해 증권업 구조조정 이야기만 나오면 M&A 대상으로 거론되는 회사의 경영권을 안정시킬 목적”이라며 “상식적으로 그룹이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추가로 지분을 취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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