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48ㆍ사진) 전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이 4일 “최초의 이장 출신 대통령이 돼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며 17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김혁규 신기남 의원 등에 이어 김 전 최고위원이 가세함에 따라 친노(親盧) 주자 간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경남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이장과 남해군수를 거쳐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대하빌딩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해군을 자치 1번지로 만든 능력과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도약시킬 것을 약속 드린다.
앞으로 누가 더 개혁적이고 진보적인지 정정당당하게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3기 민주개혁정부’를 수립해 공무원임기제, 국립대 평준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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