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확실한 ‘캐시카우(현금 수익 창출원)’인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이 올해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PI) 지급을 위한 평가에서 최저 등급인 ‘C’를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4일 “올해 상반기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시황 악화로 PI 등급 평가에서 A만 받던 반도체총괄이 C로 내려가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6개월 단위로 계열사별로 실적을 평가해 A, B, C 3개 등급으로 분류한 뒤 등급별로 월 기본급의 각각 150%, 100%, 50%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PDP 가격 하락으로 실적 개선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삼성SDI도 C 등급을 받았다. 생활가전총괄은 지난해 C에서 B로 삼성전자에서 유일하게 등급이 올랐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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