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퐁피두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클로드 퐁피두(사진) 여사가 3일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74년 4월 2일 남편과 사별한 고인은 1970년 클로드 퐁피두 재단을 설립해 장애아동, 노인, 환자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의사의 딸로 태어나 법학을 공부한 고인은 22세 때 조르주 퐁피두와 결혼했다.
1969년부터 1974년까지 엘리제궁 안주인으로 있었지만, 나중에 엘리제궁을 ‘불행의 집’으로 표현하는 등 정치에 대한 염증을 나타내기도 했다.
파리=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