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수입업체인 금양인터내셔날 김양한 대표가 프랑스 와인을 수호하는 3개의 기사(騎士) 작위를 받았다.
2일 금양인터내셔날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말 프랑스 보르도지역 와인연합회로부터 '코망드리 와인 기사', 생떼밀리옹연합회로부터 '쥐라드 와인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는 2005년엔 프랑스 부르고뉴지역 와인연합회의 '샤블리 기사' 작위까지 받았으니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만 3개가 있는 셈이다.
'와인 기사'는 와인 발전과 수호에 공을 세운 각국의 전문가와 명사에게만 허락되는 명예로운 칭호. 와인의 본거지로 알려진 프랑스의 각 지역 와인연합회는 매년 와인 기사단을 뽑아 자신들의 와인을 널리 알리고 있다.
코망드리 와인 기사의 경우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 프랑스 디자이너 코코샤넬 등이, 국내에선 이희상 동아제분 회장과 유안근 까브드뱅 사장 등이 받았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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