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곳곳에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 보낼 다채로운 공연과 축제 등이 마련됐다. 이색 공연에 황홀한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서울시청 본관 앞 서울광장에서는 7월 한달 내내 오후 8시부터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린다. 정동예술단의 남사당놀이 등 민속놀이 마당(2일),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등의 ‘흥겨움이 넘치는 무대(5일)’, 국내 배우들이 <맘마미아>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토요일 밤의 열기> <캣츠> 등 세계적인 뮤지컬 주요 장면을 모아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 TOP’ 공연(19일) 등이 선보인다. . 캣츠> 토요일> 오페라의> 미스> 맘마미아>
또한 3일에는 신명 나는 퓨전 국악공연, 11ㆍ18ㆍ22ㆍ25ㆍ31일에는 프랑스 영화인 <입술은 안돼요> 등 세계 각국 예술영화를 상영한다. 상세한 공연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술은>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곳곳에는최근 43종의 캐릭터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 조형물이 설치돼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정문 옆 연못 주변에 아이를 목마 태운 아버지, 어머니와 딸, 호랑이, 타조, 사슴, 원숭이 등 22종의 조형물, 식물원 앞에는 나비, 사마귀, 잠자리 등 21종의 곤충 조형물이 여름 밤 나들이객을 한껏 매료시킨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도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동물원 별밤축제’가 열린다. 매일 밤 10시까지 ▦한여름 밤의 동물대탐험 ▦구관조 등 희귀 조류를 만져보고 사진도 찍는 ‘동물 체험’ 행사 등이 열린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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