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부속고는 2005년 제1회 신입생을 유치한 신설 외고다.
튼튼한 재정을 바탕으로 전원기숙사와 첨단 교육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국제화 교육, 영재교육,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경기권 뿐 아니라 서울권 지원생도 적지않다.
총 367명을 뽑는 2008학년도 전형방법은 2007년과 비교하여 몇 가지 차이를 보인다.
글로벌리더 전형 폐지 등 주목
먼저 특별전형 중 글로벌리더 전형이 지원자격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문제점 등으로 폐지되었으며 이것이 학교장추천자 4명, 교과성적우수자 4명으로 전환되었다.
둘째, 특별전형 중 외국어우수자 지원 자격을 외국학교에서 해당 외국어로 2년 이상 수학한 자에서 해당 외국어에 소질이 있는 자로 바꾸어 누구나 지원 가능도록 지원 자격을 확대했다.
셋째, 특별전형 중 교과성적 적용 방법이 바뀌었다. 지금까지는 ‘전 과목 석차백분율‘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했으나 5개 교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석차 백분율’의 평균으로 변경, 수험생들의 부담이 줄었다.
외대부속외고의 특징 중 하나는 캠퍼스 생활 중 영어를 사용하는 EBC(English Based Campus) 정책이다. 영어과의 경우 영어 및 원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과목도 많다.
특별전형 영어능력우수자의 지원자격에는 제한은 없으나 영어과에 우선 배정되는 상위 70%에 들기 위해서는 영어인증점수(CBT 240, IBT 94, FLEX 776, TEPS 789)가 필요하다.
여기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되면 점수에 따라 특별, 일반, 정원외 모두 1~3점의 전형가산점을 받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미리 계획을 세워 몇 차례 시험에 응시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형방법은 특별전형, 일반전형 구분없이 영어듣기, 글로벌학업적성, 인성면접이 포함되며 영어와 외국어 우수자는 해당외국어 에세이도 제출해야 한다.
원활한 캠퍼스 생활 위해 듣기실력 필요
독해실력이 주요 척도인 타 경기권 외고와 달리 외대부속외고는 영어 상용화 및 영어 수학능력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듣기 평가를 전형에 포함시켰다.
예비수험생들은 중학교 과정 동안 되도록 많이 듣고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 입학시험 뿐만 아니라 캠퍼스 생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학업적성검사는 종합적, 비판적,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진단하는 중학교 통합 교과 형태의 검사다. 중학교 전 과정에 걸쳐 단순암기식의 학습보다는 이해위주의 폭넓은 학습이 요구된다.
영어(외국어) 에세이는 어법, 문장 구성, 어휘 선정, 논리력 등을 평가하므로 TOEFL에세이주제 아래 평소 지속적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쓰는 연습을 하는 게 실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DYB 최선어학원장 www.choi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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