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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성남서도 무료간병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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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성남서도 무료간병사업

입력
2007.06.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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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포항ㆍ광양 지역에서 시작한 '무료간병사업'을 올해에는 경기 성남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 이사장과 송월주 실업극복국민재단 이사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무료간병 1주년 기념식 및 성남지역 발대식'을 가졌다.

'무료간병사업'이란 간병노인 가정을 찾아가 무료로 기초 간병과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해당지역 저소득 여성을 간병 도우미로 채용해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 사업을 성남지역으로 확대키로 하고 간병 도우미를 지난해 35명(포항 20명, 광양15명)에서 올해는 5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간병 수혜자도 600명에서 1,100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대한 간병인 인건비 및 간병물품 구입비에 사용되는 지원 금액도 종전 4억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 이사장은 "무료간병사업이 우리 사회에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과 시민단체 간의 바람직한 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이사장도 "심신이 불편한 이웃들에게는 빛과 희망을, 실업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는 삶의 희망을 주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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