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는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분양을 받아 볼까.'
2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동탄ㆍ송도ㆍ파주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7월부터 연말까지 21개 단지에서 1만6,289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파주신도시가 가장 많은 1만729가구가 공급되며, 송도신도시 2,469가구, 동탄신도시 159가구, 검단신도시 1,501가구 등이다.
동탄2 신도시 지정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동탄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동양건설산업이 다음달 주상복합 9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고, 롯데건설은 연말게 타운하우스 36가구를 분양할 방침이다.
대한주택공사는 국민임대 1,464가구를 선보인다. 동탄신도시는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연장, 과천-봉담-동탄간 고속화도로 구축,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IC 구간 10차선 확장 등으로 교통 여건이 앞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파주신도시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5곳에 관심을 가질만하다. 삼부토건이 A-12, 18-2블록에서 23~50평형 아파트 2,114가구를 공급한다. 파주 물량 중 최대 규모다.
벽산건설도 하반기 중 1,88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공은 공공분양으로 21~34평형의 공공분양 아파트 1,062가구를 9월께 분양한다. 운정지구는 파주-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와 경의선 확장공사가 2008년 완공되면 서울과의 연계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에서 각각 1,501가구와 2,469가구가 쏟아진다.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 중 하나다. 국제 업무 단지 내에서 포스코건설이 1,4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도 D20,21블록에서 34~113평형 1,069가구를 7월중 분양한다.
송도국제도시에는 65층 규모의 아시아트레이드타워,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의 복합상업시설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인천대교, 제3경인고속도로, 송도국제도시~청라지구를 잇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속속 개통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서는 대주건설이 1,501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한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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